때는 2012년, 군 입대마저 경쟁이 되었다.입대 지원에 8번 떨어진 상엽,아직 신체검사도 받지 않은 빠른 년생인 재범.둘은 중고등학교부터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술김에 짧게 알아본 후, 전방으로 배치가 되지만,비교적 군대에 가기 쉽다는 이유로 동반 입대를 결심하게 된다.상엽 : 야ㅋㅋ 이거 붙겠냐?재범 : 그러게 경쟁률이 14 대 1인데?걱정과는 다르게 둘은 2주 뒤에 입대를 하게 된다.추억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 동반 입대의 현실은 달랐다.수많은 갈라 치기, 이간질, 헛소문. 둘이 더 가까워질 거라는 오만한 생각.전역날, 집으로 가는 전철. 사이가 멀어진 둘은 따로 가게 되는데..“ 우린 어렸던 걸까. 어려웠던 걸까? ”그 시절, 우리가 두고 왔던 침묵.동반 입대 후, 펼쳐지는 군대 공감 드라마.